노면전차는 대한제국 시절인 1899년 최초로 서울에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과 달리 교통이 열악했던 당시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주었지만, <br /> <br />인구 증가와 교통난 등을 이유로 1960년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흔적도 찾기 어려운 트램이 58년 만에 서울에서 부활을 꿈꿉니다. <br /> <br />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 달 동안 예비주행시험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"차량 이동합니다, 차량 이동합니다." <br /> <br />새로 선보이는 트램은 우리가 알던 과거 모습과 사뭇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과거 기종에서 보던 차량 위 전기선은 자취를 감추고, 지붕에 설치된 대용량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삼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과 도로를 공유하면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만큼 전방에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충돌 경보장치와 긴급 제동장치도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 다시 등장할 트램은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복정역과 남위례역을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구간은 모두 5.4㎞로,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박갑임 /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차량과장 : 제일 중요한 거는 친환경적으로 무가선으로 하는, 우리나라 최초로 시행되는 트램이고요. 저상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약자들도 단차 없이 쉽게 승차하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램은 예비주행시험을 마치는 대로 위례선으로 이동해 종합시험운행을 거친 다음,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권민호 <br />영상편집ㅣ박정란 <br />디자인ㅣ윤다솔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60759016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